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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정부 '어공'들, 일 안하는데 월급은 다 받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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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출범 일주일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상당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각 부처에 공무원 인력 추가 파견 요청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인력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공무원 추가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며 "재빠르게 충원하려 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늘공'(늘 공무원)분들은 지난달에 파견을 돌려보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어공분들은 오히려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심지어 업무를 안하는 상황에서 월급은 지금 다 받아가고 계신다고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업무 과부하의 원인으로 윤석열정부에서 파견됐던 직원 일부가 원부처로 복귀한 데다 별정직 공무원 약 80명이 월급만 받고 출근하지 않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 직원의 정원은 대통령령으로 443명으로 정해져 있는데, 대통령실은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별정직 직원들이 자리를 차지한 탓에 새 직원을 채용할 수 없어 난처하다는 얘기다.

대통령실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하자 업무 과부하도 발생하고 있다. 결국, 몰리는 업무에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지는 일도 벌어졌다.

국세청에서 대통령으로 파견돼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즉각 강훈식 비서실장을 해당 직원이 입원한 병원으로 보내 병문안을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다. 부디 자신을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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