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서울역부터 행신역 구간의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일부 구간에서 이삿짐 업체의 사다리차가 전도돼 전기공급선을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13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역부터 행신역 사이 상하선 구간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했다고 발혔다.
해당 장애는 가좌역부터 신촌역 구간에서 이사업체의 사다리차가 전도되며 전기 공급선을 접촉해 발생한 것이라는 게 한국철도공사의 설명이다. 이번 장애로 인해 현재 해당 구간의 KTX, 일반열차, 전동열차 등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현재 초기 대응팀이 출동해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차선 장애로 고속철도(KTX) 및 일반 열차, 경의중앙선 등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도 이날 오전 8시 49분쯤 시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사다리차 전도 사고로 양방향 통제 상태"라며 "운행 상황 확인 후 열차 이용 바란다"고 안내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가수 영탁, FC바르셀로나 대구경기 시축+축하공연 확정…대구스타디움 뒤흔든다
尹 접견한 신평 "1.7평 독방, 생지옥…정치보복에 美 개입해달라"
李대통령, 8·15 광화문서 '국민 임명식' 진행…尹 부부 제외 전직 대통령들 초대
경찰, 이철우 경북도지사 관사 압수수색…"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