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의중앙선 기좌역-신촌역 양방향 통제…사다리차 전도 사고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 위로 사다리차가 넘어져 있다. 이 사고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 위로 사다리차가 넘어져 있다. 이 사고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의중앙선 서울역부터 행신역 구간의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일부 구간에서 이삿짐 업체의 사다리차가 전도돼 전기공급선을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13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역부터 행신역 사이 상하선 구간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했다고 발혔다.

해당 장애는 가좌역부터 신촌역 구간에서 이사업체의 사다리차가 전도되며 전기 공급선을 접촉해 발생한 것이라는 게 한국철도공사의 설명이다. 이번 장애로 인해 현재 해당 구간의 KTX, 일반열차, 전동열차 등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현재 초기 대응팀이 출동해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차선 장애로 고속철도(KTX) 및 일반 열차, 경의중앙선 등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도 이날 오전 8시 49분쯤 시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사다리차 전도 사고로 양방향 통제 상태"라며 "운행 상황 확인 후 열차 이용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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