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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인구 10만 명 유지를 위한 총력 대응 박차

인구 10만 붕괴 위기 대응을 위한 읍면동 대책 회의 소집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이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 증가 총력전 읍면동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이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 증가 총력전 읍면동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 증가 총력전 읍면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월 말 기준 밀양시 인구는 100,077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인구 100,691명에서 614명 감소했다. 시는 인구 10만 명 사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인구 증가 총력전을 추진해 오고 있다. 2월 한 달간 254명이 감소한 것에 비해 3월에는 28명 감소에 그쳐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해 밀양시 총인구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 10만 명 유지를 위해 전 읍·면·동장 및 총무담당을 소집해 더욱 적극적인 인구 증가 총력전 실시를 당부하고 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근석 부시장은 "지난 선거 때 밀양에서 집계된 관외 투표자가 6천 명이 넘는다. 아직도 밀양시에 실거주 미전입자 수가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전 읍면동에서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독려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부터 '전입인구 1,000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인구 증가 총력전을 추진해 오고 있다. 주요 전략은 △전 직원 1인 1명 전입 목표제 실시 △읍면동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독려 △인구 증가 총력전 및 전입 시책 홍보 △전 부서·읍면동 자체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전입 유공 부서 및 기관·단체 포상 등이 있으며, 인구 증가 총력전으로 전입된 인구는 총 3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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