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 화재…수백 톤 쓰레기 불길에 휩싸여

완전진화까지 시간 많이 걸릴 듯

18일 오전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A환경업체의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 상주 소방서 제공
18일 오전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A환경업체의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 상주 소방서 제공

18일 오전 6시 37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A환경업체의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수백톤의 폐기물이 쌓여 있는 현장에는 다량의 가연성 자원이 적재돼 있어 불길이 급속히 번졌고,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A환경업체의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 상주 소방서 제공
18일 오전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A환경업체의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 상주 소방서 제공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도 화재 진압을 이어가고 있으며, 굴착기와 고성능 방수차 등을 동원해 야적된 쓰레기를 뒤엎으며 내부의 불씨를 끄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에 탄 쓰레기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이후 현장 감식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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