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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할 일을 했을 뿐"…1억 쾌척하고 이름 숨긴 하이닉스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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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초 '직장인 아너' 탄생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간 23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천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5%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2조5천763억원으로 198.1% 증가했다. 영업익과 매출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이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간 23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천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5%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2조5천763억원으로 198.1% 증가했다. 영업익과 매출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이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37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영업익을 기록하며 대규모 성과급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 직원이 충북 지역 직장인 최초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2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원 A씨는 지난 1월 모금회를 방문해 1억 원을 기탁했다.

A씨는 충북 아너 소사이어티의 99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지역 내 직장인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기부 당시 A씨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익명으로 성금을 전달하며, 외부에 기부 사실이 공개되지 않도록 모금회 측에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그의 선행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다는 모금회 측의 거듭된 설득 끝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름대로 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회사 이름 때문에 지나친 관심을 받게 될까 봐 처음엔 부끄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다양한 단체를 통해 정기적인 후원을 실천해 온 A씨는 "제가 다른 동료들의 기부 활동 소식을 접하며 동기 부여를 받았던 것처럼 제 소식이 또 다른 누군가의 기부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의료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며 기부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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