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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조령산 계곡서 고립된 등산객 3명, 119 구조대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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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호우주의보 일때는 계곡,하천 주변 출입 자제 당부"

지난 21일 문경새재 조령산에서 문경소방서 119 구조대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등산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문경소방서 제공
지난 21일 문경새재 조령산에서 문경소방서 119 구조대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등산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문경소방서 제공

경북 문경 조령산에서 하산 중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등산객 3명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문경새재 꾸구리바위 인근에서 "조령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던 중 계곡물이 불어나 길을 건널 수 없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문경 지역에는 지난 19일부터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3일간 80mm 이상의 강우가 이어지면서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고립된 60대 남성 3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에서 온 등산객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발이 묶인 상태였다. 구조대는 로프 등 장비를 활용해 약 2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고립된 등산객들은 경미한 저체온증 증세 외에는 별다른 부상 없이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시기에는 계곡이나 하천 주변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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