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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韓 안보·경제 영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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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핵시설 공습에…대통령실, 22일 긴급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
"관계부처 긴밀한 소통·협업 해 달라"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란 공습 관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란 공습 관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2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사태가 우리나라 안보·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란의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을 공습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향후 2주 내에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최대 2주간의 협상 시한을 부여하는 듯한 발언을 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리의 목적은 이란의 핵농축 역량을 파괴하고 세계의 최대 테러 후원 국가가 제기하는 핵 위협을 저지하는 것이었다"며 "공습은 군사적으로 극적인 성공이었다.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은 완전히 전적으로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의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의 변화를 고려해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추가적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사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핵 비확산 관점에서 이란 핵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있다'는 의중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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