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이 올해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의 송이 채취 임업인을 대상으로 대체작물 조성사업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산림청은 23일 "23, 24일 양일간 경북 영덕에서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송이 채취 임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한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합동컨설팅에서는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 준비사항과 단기임산물 품목별 정보, 임업인 지원 정책 등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안내한다. 25~26일 안동과 청송에서도 진행한다.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은 3월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송이 채취지가 피해를 입은 임업인들의 생계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산불로 송이산이 소실된 송이채취 피해임업인이 송이를 대체해 산나물과 표고버섯 등의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 조성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추가경정예산에 59억원이 반영돼 추진 중이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산불 피해로 생계수단을 잃은 송이 피해 임업인이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소득 임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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