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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전국 대표 도매시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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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차별화된 전략 품목 육성
신규 산지 출하처·소비처 확보 등 물량 확대 주력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일대. 공사 제공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일대. 공사 제공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지방 공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지 1년 만에 '유통 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중심으로 전국 대표 도매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차별화된 전략 품목을 육성하고, 신규 산지 출하처·소비처 확보 등을 통해 거래 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 현황, 주요 품목 가격 동향, 실시간 경락 정보 등 다양한 유통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시장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부 운영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약용작물 10개 품목을 상장하며, 유통 경로가 제한적이던 한약재 시장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한약재 유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안전한 도매시장 조성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대구 강북소방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 의용소방대'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매시장 내 민간 주도 상시 안전관리 조직으로 전문화해 화재 대응력을 갖출 예정이다.

공사는 또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원산지 표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입 농산물을 취급하는 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통이력 관리제도'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역민과 생산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유통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사와 유통인 단체는 기부금 총 2억4천만 원을 조성해 최근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농기계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민 참여형 경매체험 행사, 김장나누기 행사 등을 확대 시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중 경매체험 행사는 시민들에게 농산물 도매시장의 블라인드 경매 방식을 알리고, 농산물 유통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참여자들은 경락가 맞추기, 경락가 빨리 누르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경매 현장을 체험하고 수박, 토마토, 바나나, 고추 등 농산물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 행사는 4~10월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열리며, 다음 달에는 대양청과㈜, 오는 10월에는 대구경북원예농협공판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덕 공사 사장은 "1988년 개장한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유통 시스템의 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통해 새로운 유통 시대를 선도하는 전국 대표 도매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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