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무주택 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무주택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하반기 신규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20명이다. 대구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신청자는 본인 연 소득 6천만원(부부 합산 8천만원 이하) 이하이며, 임차보증금 2억5천만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해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임차보증금의 90% 이내다. 연최대 3.5% 이자를 지원하며 선정되면 최저 1.5%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 이자지원 참여자 등은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신청 방법은 대구시의 주거지원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대구安방'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8월 6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자립적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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