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무선전력전송 테스트베드 착공…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동

2026년까지 150억 투입

대구시가 150억 원을 투입해 무선전력전송 실증 테스트베드 착공에 나서며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150억 원을 투입해 무선전력전송 실증 테스트베드 착공에 나서며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5일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서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가늠터(테스트베드)' 착공식을 개최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선과 같은 물리적 연결 없이 전자기장을 통해 전력을 전달하는 차세대 기술을 말한다. 전기차, 로봇, 무인이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를 통해 2026년까지 1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테스트베드는 공항, 대형 빌딩 등 실제 대규모 시설 환경을 모사한 실환경 기반으로 구축되며 실내 밀집 충전 환경, 옥외 주차장 충전 환경, 바닥형·벽면형·연속 매립형 충전 환경 등 다양한 시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급증하는 전기동력 기반 제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상용화는 필수"라며 "향후 대구 미래 신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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