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분기 생활인구 조사…대구 남구·경북 안동 체류인구 많았다

통계청, 4분기 생활인구 조사…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대상

지난해 4분기 대구경북에서 여행이나 통근·통학 등 목적의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대구 남구(12월, 47만명), 경북 안동(11월, 45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6일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분기 전 지역에서 생활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경북 15개 지역 생활인구 규모는 10월 433만9천명에서 12월에는 348만8천명으로 감소했다.

경북의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3.6배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4.6배에 비해 낮았다. 체류인구 가운데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72.1%로 전국 평균 68.3%보다 많았다.

1인당 평균 카드사용액은 12만4천원으로 전국 11만6천원에 비해 많았다. 체류 일수는 3.2일 평균 체류시간은 12.1시간으로 전국 평균 3.3일, 11.7시간과 유사했다.

4분기 중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는 11월 경북 청송 9.9배, 대구 군위 8.5배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기준 경북 유입인구(348만8천명), 유출인구(199만3천명)으로 유출인구 대비 유입인구 배수는 1.8배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1배에 비해 적은 수치였다.

4분기 경북의 유입인구는 대구 달서구와 북구, 수성구 등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4분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는 10월 3천92만명으로 4분기 중에 가장 많았다. 10월 등록인구(489만명) 대비 체류인구(2천603만명) 비중은 5.3배로 나타났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통계로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외국인등록인구) 뿐만 아니라 지역에 여행이나 통근·통학 목적으로 머물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를 뜻한다.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시군구 체류인구 상위지역. 통계청 제공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시군구 체류인구 상위지역.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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