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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엔비디아 랠리에 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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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랠리에서 소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전시된 엔비디아 파트너 사인을 남겼다.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가 세계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견조한 AI 투자심리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26일 2% 넘게 올라 다시 한번 역대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5% 오른 29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37% 오른 29만8천500원에 거래되며 30만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정규시장 시작 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3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5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3조7천630억달러로 불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이어 메모리 반도체 3위이자 HBM 주요 공급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적 기대감도 유입됐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2∼5월)에 93억달러(12조6천619억원)의 매출과 1.9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8억7천만달러, 1.60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실적에 대해 "성장성이 명확해졌다"며 "공급자에 우호적인 수급 환경에 연말까지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한미반도체(6.36%), 해성디에스(6.22%), 이수페타시스(3.38%) 등 반도체 주요 종목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상승폭은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반면, 'HBM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삼성전자는 1.79% 하락한 6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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