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미국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Fort Bliss)' 내 입점한 한식 프랜차이즈 'CUPBOP' 매장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이며 미군 입맛 공략에 나선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포트 블리스는 상주 인원이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군사기지다. 기지 내 'CUPBOP' 매장에서는 ▷신라면 ▷신라면 툼바 ▷순라면 등 3가지의 농심 라면 메뉴가 운영된다.
라면은 현장에서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한다. 특히 불고기, 제육볶음, 만두 등 다양한 K-푸드 토핑을 더해 취향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포트 블리스를 시작으로 향후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 등 미국 주요 군사기지의 'CUPBOP' 매장에서도 농심 라면 메뉴를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군들에게 '맛있게 매운맛'으로 대표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을 진행한 'CUPBOP'은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2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캐나다와 두바이에도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농심은 'CUPBOP'과 함께 전 세계에 K-푸드와 신라면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심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군들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주둔하는 특성이 있어 이번 협업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PBOP'과 함께 전 세계에서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의 매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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