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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公기관장 절반 올해 임기 끝…새 정부 입맛 맞춰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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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명 중 6명이 올해 종료…대통령·기관장 임기 통일 추진
尹정부 때 인사들 교체 가능성…"국정기획위 방침·변수 등 봐야"

대구혁신도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혁신도시 전경. 매일신문DB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에 나서면서 공공기관장 교체 작업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혁신도시 등 지역 공공기관장은 총 12명으로 이들 중 절반이 올해 임기 종료를 앞둔 가운데, 최근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도 나와 공공기관장 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임기 종료를 앞둔 기관은 6명이다. 임기가 가장 적게 남은 기관장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이다. 그는 다음 달 23일 임기가 끝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같은 달 28일 임기를 마친다.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과 홍성휘 중앙병역판정검사소 소장도 각각 오는 9월 6일과 10월 23일 3년의 임기를 마친다.

올해 12월에는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8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31일)이 임기가 끝날 예정이다. 아울러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지난해 임기 만료 후 유임돼 1년 5개월째 원장직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내년 5월까지,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과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각각 2027년 5월과 8월까지 임기다. 이난영 중앙교육연수원장과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 본부장은 올해 1월과 3월에 임기를 시작했다.

이처럼 대구 지역 절반가량이 올해 임기 종료를 앞둔 가운데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 대상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도 나왔다. 대구 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낙제점(D·E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C등급(보통)을 받은 기관은 한국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대재해 발생으로 경고 조치를 받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이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제고, 거버넌스, 임기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후속 논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전 정부 등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물갈이 인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임기 종료를 앞둔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선은 국정기획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다양한 변수가 있어 대거 변화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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