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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경북 포항에 푸드테크 연구센터 첫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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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0대 핵심기술 분야로 확대
조리·서빙로봇 개발 실증연구 지원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

경북 포항이 국내 푸드테크 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떠오른다. 정부가 조리·서빙로봇 개발 실증연구를 지원하는 푸드테크 전문 연구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경북 포항에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한 이래 첫 착공식이다.

건립 예정인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 제조업계와 외식업계에서 이용되는 조리 로봇, 서빙 로봇 등의 식품 로봇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장비실,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 주방,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서 산학관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5개 분야 연구지원센터를 선정했다. 내년 완공 예정인 곳은 포항 외에도 전북 익산(식물기반식품), 전남 나주(식품업사이클링) 등이 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곳은 경기 과천·강원 춘천(개인맞춤형식품), 경북 의성(세포배양식품) 등이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0대 핵심 기술분야는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 ▷간편식 제조 ▷식품프린팅 ▷스마트 제조 ▷스마트 유통 ▷식품업사이클링 ▷개인맞춤형식품 제조 ▷친환경포장 ▷식품 로봇 등이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푸드테크 기업, 대학·연구기관, 식품업체 등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혁신 기술 탄생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 식품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클러스터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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