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위덕대 산학협력단, 산불 피해 소상공인 돕기 '백년가치 판매전'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산불피해지 소상공인 등 26개 업체 참여 상품 판매

안동시와 위덕대 산학협력단은 9월 30일까지 안동 구시장내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복합체험점포에서
안동시와 위덕대 산학협력단은 9월 30일까지 안동 구시장내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복합체험점포에서 '백년가치 판매전' 2회차를 운영한다. 위덕대 산학협력단 제공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동부 산불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백년가치 판매전'이 운영되고 있다.

안동시와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진기)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안동 구시장 내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 복합체험점포에서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2회 차)'를 마련하고 있는 것.

이번 판매전은 당초 기획된 '안동 특산품 및 전통식품 기획전'을 확장해 '산불피해 소상공인 돕기'를 핵심 테마로 설정했다.

안동을 비롯해 인근 산불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교생·수료생을 포함한 모두 26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이번 판매전에는 안동 특산품과 대마·안동포 등 지역자원 활용제품, 생활소품, 생강청, 산머루 와인, 참기름, 안동소주, 드론 DIY 키트, 지역 농산물, 젤라또, 공예품, 가공품 등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판매 행사장에서는 시식, 제품 할인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연계해 참여 업체 제품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은 12월까지 모두 3회 차로 나눠 연중 상설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다.

이번 2회차는 '재난 회복'이라는 의미 있는 목표를 더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예정 위덕대 산학협력단 로컬소상공인창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판매전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계기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과 제품 신뢰도 및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와 위덕대 산학협력단은 9월 30일까지 안동 구시장내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복합체험점포에서
안동시와 위덕대 산학협력단은 9월 30일까지 안동 구시장내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복합체험점포에서 '백년가치 판매전' 2회차를 운영한다. 위덕대 산학협력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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