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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金총리에게 '신공항 건의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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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 포럼에 참석한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과 김민석 국무총리.
지난 16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 포럼에 참석한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과 김민석 국무총리.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 회장이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1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김 총리를 만나 건의서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과 수도권 집중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대구경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의 대구공항은 짧은 활주로로 인해 아시아권 근거리 노선 이외의 장거리 직항노선을 개설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고 이는 세계와 경쟁하고 산업영토를 넓혀야 하는 경제인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건의문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길어진 활주로와 넓어진 화물터미널로 여객과 물류 면에서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생산유발효과 22조원·취업유발효과 14만명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진정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해 범정부 TF를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점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광주군공항 이전은 사실상 국정과제라고 공식화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범정부 TF 구성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보상과 착공만을 남겨둔 대구경북신공항에도 동일하게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공항건설사업을 지연시키는 요인들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이날 "현재 답보 상태를 겪는 TK 신공항이 개항하면 다양한 장거리 노선과 넓어진 화물 터미널로 여객과 물류 모두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대구경북 경제인과 시도민들이 한마음으로 통합 신공항이 조속히 개항할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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