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17일 경북 북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에 발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영양군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기준 입암면에 최대 37.5mm의 강우가 기록됐고, 군 평균 강수량은 26.17mm로 집계됐다. 이날 기상청은 오후 2시를 기해 영양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고, 당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시간당 20~6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지역은 100mm 이상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이날 오후 2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총 22명이 투입돼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17일 오후 4시부터는 전 지역 11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순찰대를 가동, 공무원과 민간인 등 총 331명이 주민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군은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정보 공유와 상황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다"며 "추가 강우에 대비해 순찰과 예찰 활동을 강화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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