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만 분야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의 대표 시공 출자자로 참여한 컨소시엄(BNOT㈜)이 16일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서측부두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 부두 조성 사업은 항만업계 최초의 대상지 공모형 민관협력 프로트이다.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도입한 방식으로,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이후 정책방향을 고려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업을 기획·구체화하는 투자 모델이다.
정부는 정책방향과 주변 인프라 연계방안을 사전에 제시하고, 민간에선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더해 사업 계획을 보완해 나가는 구조다. 이 같은 방식은 공공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실효성있는 인프라 개발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과제는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지에 2천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것이다.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업, 제안서를 구체화한 뒤 적격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친다. 착공은 오는 2029년 목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정부 정책과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항만산업의 혁신과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정청래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 곧 장관님 힘내시라" 응원 메시지
"소년 이재명, 성폭행 연루" 주장한 모스 탄, 경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