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지방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 매입 공고를 낼 예정이다. 대구 미분양 아파트가 8천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조치가 미분양 사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는 8월 중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 공고를 낼 예정이다.
미분양 안심환매는 HUG가 분양가 50%로 사들인 뒤 준공 후 일정 기간 내에 이를 사업주체(건설사)가 다시 매입(환매)해 분양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에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된 2천5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2028년까지 3년간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지방 미분양 주택 3천~4천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의 사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이후 미분양 해소를 위해 도입된 바 있다. 당시 HUG의 전신인 대한주택보증이 자체 재원 3조3천억여원을 들여 1만9천여호를 매입했다.
국토부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천678호로 집계됐다. 대구 8천586가구, 경북 5천732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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