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근처에 위치한 나사렛종합병원은 26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대형병원에 집중된 의료 수요와 지역의료기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견 종합병원으로서의 책임 있는 위치를 유지하며 지역 내 보건의료 균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나사렛종합병원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내과 중심 진료체계다. 일반적인 병원들이 하나의 내과 진료과 내에서 폭넓게 환자를 진료하는 것과 달리, 나사렛종합병원은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내과 등으로 진료과를 세분화, 각 전공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직접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각 세부 진료과의 전문성과 분화된 진료체계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호흡기내과는 종합병원급에서는 시행하기 어려운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하고 있으며 폐렴, 폐결핵, 폐암 조기 진단,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심장내과는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진료와 더불어 24시간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혈관 중재술까지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소화기내과는 ERCP(역행성췌담관조영술), ESD(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과 같은 고난도 내시경 시술은 물론 간담도 질환과 각종 위장관 질환 진료에 특화되어 있으며 내분비내과는 당뇨, 갑상선, 뇌하수체 질환 등 호르몬계 관련 질환에 전문성을 갖춤과 동시에 당뇨 합병증 검사를 위한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신장내과는 현재 22병상 규모의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며 투석과 더불어 신부전 및 다양한 신장 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수술적 치료 또한 나사렛종합병원은 높은 역량을 보유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신경외과, 외과,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한 수술팀은 다양한 질환에 대한 계획수술 뿐만 아니라, 응급 수술과 고난도 중재시술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 상황에서 중요한 심혈관 중재시술, 뇌혈관 중재시술, 신경외과 수술 등을 24시간 상시 제공함으로써, 갑작스러운 중증 질환이나 외상 발생 시 대구경북지역민들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운영, 다학제 협진 체계를 통한 통합적 진료로 단순 외래 진료를 넘어 입원, 수술, 중재 시술, 재활까지 포함하는 전 주기적 치료가 가능한 구조도 갖췄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의정갈등과 그로인한 의료공백을 메꿔온 것은 결국 나사렛종합병원과 같은 지역의 중견 종합병원이었다. 나사렛종합병원은 의료의 수도권 집중이 심해질수록 지역 중견병원의 존재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영 나사렛종합병원장은 "내과 중심의 특화된 진료체계와 내과 못지않은 외과의 우수한 수술역량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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