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협찬사로 참여한다.
코레일유통은 22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공식 협찬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준비기획단은 외교부 산하 전담기구로 '2025 APEC KOREA'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은 서울 중구 준비기획단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26일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산하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들에게 총 1만1천여 개 기념품을 제공한다. 제공 품목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칫솔·치약 세트, 가글, 클립펜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구강위생용품은 중소 'K-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출시한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유통은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을 기념품과 홍보물에 적용해 행사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지역 경제협력체로, 올해 한국에서 2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대규모 외교 행사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는 "국제회의에서 공식협찬사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철도역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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