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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 어울아트센터에서 떠나는 오페라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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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 오후 7시 함지홀 '스크린 온 스테이지'
세빌리아의 이발사·카르멘·돈 조반니 명작 세 편
야외 원형 극장·수상무대·라 스칼라 극장 공연 실황

EAC 명화극장
EAC 명화극장 '스크린 온 스테이지'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어울아트센터에서 오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오후 7시 함지홀에서 EAC 명화극장 '스크린 온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성황리에 열린 '스크린 온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상영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실내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세계적인 오페라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등 총 세 편의 명품 오페라 실황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에는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공연한 로시니의 대표 희극 오페라 '세빌리야의 이발사'를 상영한다. 재치 넘치는 이발사 피가로의 기발한 사랑 작전에 관한 이야기로, 2천년 역사의 야외 원형극장에서 펼쳐지는 2018년도 실황 영상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30일에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카르멘이 상영된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자유로운 여인 카르멘의 비극적인 서사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 무대를 디자인한 에스 데블린이 연출한 콘스탄츠 호수 위 거대한 손 모양의 수상 무대에서의 공연은 스케일과 몰입감을 자랑한다.

31일에는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가 스크린에 오른다. 전설적인 바람둥이 돈 조반니의 욕망과 파멸, 운명이 얽히는 드라마로, 이번에 상영되는 2011년 공연에는 안나 네트렙코, 연광철 등 화려한 캐스팅이 열연해 감동을 다시금 선사한다.

전석 무료. 문의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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