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의료서비스의 핵심은 바로 '환자중심'이다. 환자중심의 의료문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는 입원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 평가인 '환자경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경험평가는 모바일 웹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의료기과 입원 시 환자가 직접 경험한 의사-간호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 보장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8월에서 12월 사이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약 376곳에 대한 제5차 환자경험평가를 시행한다.
이러한 의료문화 혁신에 따른 평가가 강화되자 칠곡가톨릭병원 역시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첫 번째는 환자중심의 진료이다. 칠곡가톨릭병원은 대구 북구 소재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야간 및 휴일 등 의료 취약시간대에도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의 영입과 의료 환경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응급처치 및 각종 검사, 입·퇴원 수속까지 짧은 동선으로 진행하며, 진료과별 전문의 간 협진을 통해 만족도 높은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두 번째는 환자중심의 의료환경 개선이다. 지속적으로 병동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의 의견이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입원 중 불편사항 메모를 통해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입원 시 '환자의 권리장전'을 설명하며 고충민원처리 창구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세 번째는 환자중심의 소통이다. 의료진과 환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진료 및 회진 시 환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치료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 설명하는 '설명하고 확인하는 간호' 실천 활동도 병동 내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칠곡가톨릭병원은 지난 2022년 제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지표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간호사 서비스의 경우 90.42점을 획득하여 환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 경청, 자세한 안내 등과 같은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환자중심 의료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2025년 환자경험평가 선포식'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실시하는 QI (의료질 향상) 활동을 통해 부서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대회를 공모하는 등 환자 만족도 및 안전 향상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홍식 칠곡가톨릭병원장은 "단순히 점수를 올리기 위한 활동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병원을 찾아주신 분들이 모두 만족하는 경험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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