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24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경찰은 방 의장과 하이브 사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자체 첩보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올해 4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이후 한 차례 더 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에는 검찰이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마치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하이브 임원이 출자해 설립한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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