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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신춘문예 출신 해서우 작가 신작, 낭독공연 첫 선

예술위, 신춘문예 등단 작가 지원 '봄 작가, 겨울 무대'
8편 신작 낭독, 해서우 '꿈 잠 몸' 8일 대학로예술극장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진실 마주하는 여정…관객과의 대화도

2025
2025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주최하는 2025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이 다음 달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그중 2025 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한 해서우 작가가 신작 장막 희곡 '꿈 잠 몸'을 8일(금) 오후 3시 첫 선보인다.

신춘문예 희곡부문으로 등단한 작가들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극장이 드라마투르그(문예감독), 연출가, 배우, 극장 스태프들과 협력해 장막 희곡의 구상 단계부터 무대화까지 밀도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8편의 신작이 낭독공연으로 선보이게 된다.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실력파 연출들이 각 작품의 낭독을 맡아,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관객들과 직접 나누고자 한다. 공연 후에는 창작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작품들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11월 희곡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이중 3편은 본 공연 제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5 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한 해서우 작가
2025 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한 해서우 작가

본지 신춘문예 '횡단보도에 끝이 있긴 한가요?'로 등단한 해서우 작가의 신작 '꿈 잠 몸'은 네 번째 순서로 공연된다. 주인공 '나나'가 어린 시절 확신 없는 기억을 안고 엄마에게 고백하는 과정과 점차 고립돼가는 현실, 꿈과의 모호한 경계에서 진실을 마주하는 여정을 그렸다. 극작에 해서우, 연출에 강윤지·극단Y, 드라마투르그는 김민관이 맡았다.

한편,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봄 작가, 겨울 무대'는 2008년 시작 이래로 단막 21편과 장막 64편의 창작물을 선보였다. 이중 21편의 작품이 재공연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연극을 넘어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재창작되는 등 국내 공연예술계 창작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예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자막해설, 실시간 문자통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보행 등의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석 무료. 문의 02-366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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