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나흘 동안, 대구는 58.2%, 경북은 56.2%가 신청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5일 밝혔다.
이날까지 4일간 전국 신청자는 총 2천889만8천749명으로 이는 대상자의 57.1%에 해당한다. 지급 금액은 5조2천186억원이다.
대구는 지급 대상자 233만5천165명 가운데 135만9천705명(58.2%)이 신청했으며, 총 2천706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방식별로 ▷신용·체크카드는 114만415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 21만9천281명 ▷선불카드 9명 등이었다.
경북은 지급 대상자 250만1천348명 가운데 140만5천497명(56.2%)가 신청했으며, 총 2천855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방식별로 ▷신용·체크카드는 90만7천180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 28만9천736명, 지류 15만1천600명 ▷선불카드 5만6천981명 등이었다.
소비쿠폰 지급 닷새째를 맞은 이날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5·0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말부터 1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마감 시한이 지나면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급은 카드사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 간편결제·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은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길 희망하는 경우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시장이나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나 학원, 약국이나 의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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