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언휘 종합내과 의원] '20세 젊음을 120세까지' 활기찬 노년 위해 노화 예방 필수

노화 당연한 삶의 과정서 '질병'으로 정의
한국노화방지연구소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에서도 오랜 시간
지역에서도 오랜 시간 '노화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해 온 온 '박언휘 종합내과 병원'의 박언휘 원장. 박언휘 종합내과 병원 제공

세상 모든 생물은 성장에서 노화로 나아가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없다. 인간은 다가오는 노화현상을 필연적으로 맞이해야 한다. 의료 기술의 발전은 평균 수명을 점차 늘어나게 했으며, 미래 기대 수명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길어진 수명만큼 질병 발생률 또한 높아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이 무탈하게 유지되는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화를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삶의 과정에서 질병으로 정의하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오랜 시간 '노화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해 온 의료인이 있다. 2005년 개원 이후 20여 년간 지역 주민 곁을 지켜온 '박언휘 종합내과 병원'의 박언휘 원장 이야기다.

박 원장은 의료봉사와 사회활동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20세의 젊음을 120세까지' 라는 슬로건으로 한국노화방지연구소를 설립했다. 노화예방과 건강 수명을 위한 체계적 연구와 실천을 통해 노화 및 노년 질병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인생 후반부 자신을 가꿔나가며 새롭게 도전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박 원장의 철학을 담아 노화를 늦추면서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병원은 노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부족한 호르몬을 케어해주는 '호르몬 요법'과 활성산소를 없애고 젊은 피부를 간직하는 '면역요법', 개개인의 노화 상태를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긍정적 사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마음 챙김 등을 병행해 내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박 원장은 노화방지의 근본 대안으로 치료 이전의 '질병이 없는 상태'를 강조한다. 이에 따라 각종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2005년부터 독감 백신 기부를 시작했다. '한국의 슈바이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박 원장의 백신 기부는 매년 이어져 20여 년 동안 약 25억이 넘는 금액을 백신 구입에 쾌척했다. 또 '박언휘 슈바이처 나눔재단', '장애인 예술단 대구 라온휠문화예술단' 대표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해 아름다운 손길을 나누고 있다.

그는 "아픈 사람을 치료해 번 돈으로 다시 아픈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어 행복하며 많이 벌어 더 좋은 일에 쓰고 힘든 이들과 나누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그가 실천해 온 의료봉사, 재능 나눔, 기부 활동이 노화 예방을 실천하는 삶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한다. 노화 연구 전문가들에 의하면 노년기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타인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노화방지 1호 명인' 의료인으로 7년 연속 노화방지 부문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됐다. 또 노화방지연구소에서 치료한 경험을 담은 저서 '안티에이징의 비밀', '청춘과 치매'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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