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무 그늘 아래 북크닉 어때요…수성구 '수북수북 야외도서관' 29일부터

수성구립도서관 대표 행사…7·9·10월 총 3회
7월 29일~8월 3일 수성패밀리파크 문화공간 개장
2천여권 책 구비, 돗자리·차양우산 대여…부대행사도

'수북수북 야외도서관' 포스터.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구립도서관이 제9회 수성인문학제 대표 행사인 '수북수북 야외도서관'을 오는 29일(화)부터 11월 2일(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수성구 곳곳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일상에서 인문학을 가볍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성구 대표 명소인 ▷수성패밀리파크(7월 29일~8월 3일) ▷수성못 상화동산(9월 9일~14일) ▷무학숲(10월 28일~11월 2일) 등 자연 속에서 2천여 권의 책을 갖춘 야외도서관과 공연, 부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책 읽는 문화공간', 돗자리·차양우산·랜턴을 무료 대여할 수 있는 '북크닉 대여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독서에 집중하는 '폰인해제' 캠페인 등이 있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위한 '뚜비 어린이 공연', '매직버블쇼',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수성북 작가 초청 강연회' 등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9월 13일(금)에는 수성못그림책도서관에서 '인문고전 날샘독서'가 열려 참가자들이 고전 인문서를 함께 읽고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캠페인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림책으로 여는 세상' 캠페인을 통해 2025년 대구광역시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영아에게는 현장에서 그림책을 진행한다. 또한 구립도서관 활성화 이벤트로 수성구립도서관 10개관 중 4곳을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수북수북 야외도서관' 행사장을 찾아 SNS 인증을 하면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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