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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정권 태어나선 안됐다…권성동, 종교집단 당원가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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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특검 수사가 권성동 의원을 향한 것을 두고 "제대로 수사하면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특검 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로 초점을 둔 것은 윤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시 국민여론에서는 10.27%나 내가 압승 했으나 당원 투표에서 참패해서 후보 자리를 윤 전 대통령에게 내줬다"며 "당시 윤 전 대통령 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 친 배경이 신천지·통일교 등 종교집단의 집단 책임 당원 가입이 그 원인이었다는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놈은 강릉이 윤석열 외가였다고 떠들고, 어떤 놈은 내가 검찰 선배라고 떠들고, 어떤 놈은 공주에서 초등학교 시절 친구였다고 떠들며 당심을 현혹하고 다녔다"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을 모두 휩쓸고 데려간 다음 검찰출신 선관 위원장을 데려와 편파·왜곡 경선을 주도하고, 명태균을 시켜 여론조작도 서슴치 않던 그 당시 사기 경선을 나는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그래도 승복하고 대구로 내려가 다음을 기약 하고자 윤석열 정권 3년 내내 나라를 잘 운영해 주도록 도와주었으나, 한동훈과 권력투쟁으로 날을 지새더니 비상식적인 계엄과 탄핵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렸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라서 한가닥 기대를 걸고 다시 대선경선에 임했으나, 윤 전 대통령 일당은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자기들 죽을 줄 모르고 또 다시 한덕수 내세워 사기 경선을 시도 하다 이재명 정권에 나라를 헌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뿌리대로 거두고 지은데로 죗값을 받는게 세상 이치"라며 "다시는 한국 정치판에 이런 일은 일어 나지 않아야 될 것이고, 한국 보수진영은 대오각성(大悟覺醒)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두번 사기 경선을 당하고 보니 그 당에 이젠 염증이 나서 더이상 있을수 없었다"며 국민의힘을 떠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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