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대구시도 초광역 협력과 지방 재정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국가균형성장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위는 지난 14일 지방시대위원회와 '균형성장의 비전과 전략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정부 임기 내 국가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의제가 집중 논의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17개 시·도와 간담회를 마련하고 시·도별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수렴했다.
새 정부는 대경권·호남권·수도권·동남권·충청권을 '5극'으로, 제주·강원·전북은 '3특'으로 분류, 이를 중심으로 한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는 최근 '국가균형성장 전략'으로 5대 과제를 마련해 최종안으로 건의했다. 5대 과제는 ▷'5극3특' 실현 위한 초광역 협력 기반 마련 ▷지방 현실 반영한 차등규제로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 재정분권 및 재정운용 자율성 강화 ▷공공기관 2차 이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실현 ▷지역인재 양성 위한 지방대 지원체계 강화 등으로 압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기조에 맞춰 전략을 정교하게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지역 핵심 과제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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