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0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합천군의 경우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평균 169mm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대병면의 경우 최고 246mm를 기록했다. 합천의 8월 평균 누적 강우량이 168mm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진 셈이다.
합천군은 이날 새벽 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실시, 재해위험지구 주민에 대한 대피 통보, 호우대피 물품 지원 등 조치를 한 뒤 이날 오전 6시30분 비상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틀에 걸친 폭우에 따라 봉산면 계산리~용주면 죽죽리 구간 도로(군도 10호), 용주면 황계리 산 48-2 일대(지방도 1026호) 등 도로가 유실되거나 교량이 파손된 4개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을 완전 차단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합천군 봉산면 계산리 주민 등 총 267세대 362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으며, 4일 오전 현재 79명이 귀가하고 283명이 대피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