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0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합천군의 경우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평균 169mm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대병면의 경우 최고 246mm를 기록했다. 합천의 8월 평균 누적 강우량이 168mm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진 셈이다.
합천군은 이날 새벽 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실시, 재해위험지구 주민에 대한 대피 통보, 호우대피 물품 지원 등 조치를 한 뒤 이날 오전 6시30분 비상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틀에 걸친 폭우에 따라 봉산면 계산리~용주면 죽죽리 구간 도로(군도 10호), 용주면 황계리 산 48-2 일대(지방도 1026호) 등 도로가 유실되거나 교량이 파손된 4개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을 완전 차단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합천군 봉산면 계산리 주민 등 총 267세대 362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으며, 4일 오전 현재 79명이 귀가하고 283명이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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