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에서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이 이끄는 재즈밴드 모은(MOEUN)이 24일(일) 오후 5시 대구 베리어스 재즈클럽 무대에 오른다.
손모은을 필두로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모인 '모은'은 5인조 편성의 다국적 밴드다. 2020년부터 '손모은 프로젝트'로 시작해 올해 '모은'으로 밴드명을 새롭게 정했다.




이번 공연
은 이들의 첫 내한공연으로, 손모은의 고향이기도 한 대구에
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앞서 무대는 서울, 제4회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전주에서도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덱스터 골드베르그, 기타리스트 로망 하버트가 직접 내한하며 베이시스트 김대호와 드러머 김영진이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은 2024년 프랑스의 권위 있는 경연대회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연주자상을 수상했다. 이는 재즈보컬 나윤선의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이후 25년 만의 한국인 아티스트의 수상으로, 유럽 재즈씬에서도 독보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2022년 선사이드 재즈 콩쿠르에서 작곡가상 1위, 솔리스트상 2위를 차지했으며, 라 센 뮈지칼 레지던스 아티스트를 거쳐 프랑스의 권위 있는 재즈 클럽 '뒥 데 롬바르'에서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공연에는 손모은의 섬세하고 유려한 사운드의 자작곡들로 14년간 파리에서 받은 영감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품는다. 재즈의 깊이를 탐구하면서도 클래식의 정교함을 잃지 않아 '손모은 재즈'라는 장르를 탄생시키며 현지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해왔다.
전석 5만원. 학생 4만5천원. 문의 010-7145-6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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