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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안동→구미→대구…낙동강 수계 현장 다 둘러본 환경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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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원 다변화·녹조 문제 해결 추진"
안동댐·해평취수원·석포제련소…지역 현안 청취, 조율 방안 모색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7일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환경관리 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7일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환경관리 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7일 대구경북을 방문해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녹조 발생 현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 장관이 이날 오후 안동댐 인근 현장을 둘러보며 물관리 여건, 상수원 이용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점검은 대구경북 지역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안동댐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환경부는 해평취수장과 연계한 공동 이용 방안 등 종합적인 취수원 다변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구미 해평취수원을 방문해 구미권 광역 및 공업용수도 현황과 취수시설 등을 둘러봤다.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에서 10㎞ 정도 떨어진 곳인 구미보 상류에서 안정적으로 취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반도체특화단지 등에 선정됐지만 해평취수원으로 인해 입주 업종 완화(폐수배출 업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김 장관은 "상주, 의성 등 다른 지역에서 동의를 하는 곳이 없고, 조율이 안 될 것 같다"며 "취수원 상생협약 효력의 유효 여부를 판단해 보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앞서 봉화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중금속 오염방지시설(지하수 정화시설, 우수 정장고, 퇴적물 처리장) 등을 둘러봤다.

이후 대구로 이동한 김 장관은 강정고령보와 문산 취·정수장의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체계를 살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낙동강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녹조 현상이 확산하면서 대구 수돗물의 67%를 의존하는 낙동강 원수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날 녹조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취수원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안동댐과 구미 해평취수장 2개 안을 모두 열어 두고, 정부 주도의 취수원 이전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김 장관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취수원 다변화와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며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녹조로부터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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