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편의점·뷰티 브랜드가 결합한 구독형 소비 서비스가 이달 말 정식 출시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 'T우주'와 손잡고 제조 음료 할인 혜택을 담은 구독 상품을 오는 27일부터 선보인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이마트24,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점포 수만 1만여 개에 달하는 3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서비스는 월 9,900원의 요금으로 각 업계 대표 브랜드의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페, 편의점, 뷰티 등 젊은층 일상에 밀접한 업종이 연합한 형태다.
스타벅스는 이번 구독 상품을 통해 사이렌 오더 주문 시 매장에서 제조되는 전 음료에 대해 20% 할인을 제공한다. 하루 5,000원, 월 최대 3만 원까지 할인 가능하며, 이 조건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매일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을 3,7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리워드 별 적립 혜택도 유지돼 기존 멤버십 사용자도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과의 병행 이용도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동일한 음료를 두 번째 주문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에 한해선 평균 2천 원대의 금액으로 하루 두 잔 소비도 가능하다.
이번 T우주 구독 상품에는 스타벅스 외에도 이마트24와 올리브영이 함께 참여한다. 이마트24는 1,000원당 200원 할인(월 2만 원 한도), 올리브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약 1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한 달간 최대 약 6만 원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우주 구독 상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T우주패스'에 신규 가입하고 스타벅스 회원 계정과 연동하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잔 쿠폰이 증정된다. 이벤트는 T우주 플랫폼 내 론칭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 버튼을 눌러 응모할 수 있다.
해당 구독 상품에 포함된 스타벅스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은 22일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타벅스코리아 백지웅 기획담당은 "전국 각지에 매장을 운영 중인 세 브랜드가 함께하는 이번 구독 서비스는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춰 일상 속에서 넓은 범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T우주 구독과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결합해 보다 풍성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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