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천동에서 '보드게임카페 21'를 운영하는 김성원(37) 대표가 22일 매일신문을 방문해 7년째 '이웃사랑'에 힘을 보탰다.
김 대표는 동생 김치원(33) 씨와 함께 지난 2018년 8월 8일 보드게임카페를 개업했다. 그는 지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2019년부터 7년 동안 매일신문 '이웃사랑' 코너에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성금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카페 내에서 진행한 중고 보드게임 판매 행사에서 얻은 수익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판매금 15만5천원과 김 대표가 추가로 기부한 20만원 등 총 35만5천원이다. 7년간 김 대표가 이웃사랑에 전한 성금은 총 5백40만1천원이 됐다.
성금은 매일신문 8월 19일자 이웃사랑 기사의 주인공이자, 아픈 몸으로 홀로 대학생, 중학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강정연(51·가명) 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시기다. 크지 않은 금액이더라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고 힘을 얻는다"며 "성금을 전달 받으실 분이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삶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끝까지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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