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3조335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분야가 54.8%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조335억원으로 지난해 7월(21조4천622억원)보다 1조5천713억원(7.3%) 늘었다. 전월(21조9천353억원)과 비교해서도 1조982억원(5.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이 7천300억원으로 작년 7월보다 54.8%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음식료품(12.6%), 농축수산물(16.8%), 음식서비스(11.0%), 가전·전자(9.3%)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방은 지나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1천949억원을 기록했다. 통신기기(-0.9%), 가구(-1.0%), 이쿠폰서비스(-2.8%), 기타서비스(-38.0%) 등도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5.5%(3조5천619억원)로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 14.0%(3조2천193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12.8%(2조9천479억원)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1천568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8.8%로 1년 전(76.9%)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로 98.9%를 기록했다. 이어 이쿠폰서비스(90.5%), 아동·유아용품(85.2%) 순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음식서비스가 19.4%(3조5천232억원)로 가장 높은 구성비를 차지했고, 음식료품 14.7%(2조6천68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11.6%(2조1천43억원) 순이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12조6천487억원으로 작년보다 6.2% 증가했고, 전문몰은 10조3천847억원으로 8.7% 늘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 거래액이 17조8천6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1%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은 5조1천639억원으로 8.2% 늘었다.
7월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27.4%)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 이쿠폰서비스, 음식서비스, 기타서비스를 제외한 실물 상품 거래액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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