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9월 2일(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이하 최경철)
▷조정연: 다음은 인사 문제를 짚어보겠는데요. 오늘 국회에서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최경철: 최교진 장관 후보자는 선생님 출신입니다. 중학교 선생님까지 하시다가 교육감을 하신 걸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력이 부끄러울 만큼 추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거는, 저는 이분이 교육감도 하셨고 교육부 장관도 되시려고 후보자로 거명이 되셨습니다마는 이분은 선생님 자격도 사실은 없지 않은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분이 음주운전도 하셨고, 그리고 애를 때린 그런 뉴스도 있고. 그 요즘 말로 하면 가혹 행위지 않습니까? 요즘 교사가 체벌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도 있었고 논문 표절, 이런 논란도 있고, 막말을 하도 많이 하셔 가지고 일을 일일이 제가 거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막말을 많이 하셨던데. 이것은 사실 선생님 자격도 없는 분 아닙니까?

선생님 자격도 없는 분이 교육감을 하신 것도 의아한데 이런 분을 갖다가 어떻게 전국의 선생님들을 통합하고 그리고 전국의 교수님들에 대한 정책까지 관장하는 그러한 교육부 장관의 자리에 앉히려고 하는지 이 정부의 그 생각이 왜 이리 이상한지 참 의아스럽습니다.
저는 이분은 사실 선생님으로서, 스승으로서의 자격도 없는 분인데 이분이 이렇게 나온다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처음에는 인사를 잘하시는 것 같더니만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난관을 만나시더니만 급격하게 굴절돼서 더 나쁜 분들을 모셔오고 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사람이 자산이고 사람을 보면 그 정부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는 것은 결국 이 정부가 방향성을 더 나쁜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데 저는 대통령께서 이렇게 많이 드러났으면 지명 철회하시는 게 맞다. 이분은 사실 선생님 자격도 없다.

이러면 누가 이분한테 배우려고 하겠습니까? 만약에 이분이 이런 전력을 갖고 교사로 채용돼서 학교 강단에 선다면 제가 학부모라면 '앞에 가서 1인 시위하겠습니다. 이 선생님 안 됩니다. 이 선생님한테 저는 아이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을 할 것인데 이분이 교육부 장관이 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저는 대통령께서 여론의 향배를 잘 살피셔서 지명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조정연: 이런 상황에서도 아까 전에 말씀하셨듯이 대통령실과 여당은 여전히 결격 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원진: 저는 아니 그분 북한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가 지난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 자리에서도 결격 사유가 있고 능력이 안 되고 논문 표절 문제 자식들의 조기 유학 문제 가지고 할 때 제가 그랬어요. 그다음 누가 들어올 것 같아? 전교조 출신 들어온다. 강선우 의원 논란 있을 때도 그다음 더 강한 사람들이 들어온다. 결국은 이 사람들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면은 방북 신청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저는 의도를 모르겠더라고요. 이번에 인사청문회 때는 그걸 면피하기 위해 가지고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다' 이렇게 얘기해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북한이 한 군데 간 것도 아니고 금강산도 가고 평양도 가고 개성도 가고 온 동네를 다 다녔더만. 방북 신청을 17번 하고 16번을 북한 갔다 왔어요. 그다음에 외국에 나가서 북한 접촉을 5번 했어.

아 그러면 교육부 장관이 끝나고 나면 교육부 장관 되면 뭘 할지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이 사람이 교육부 장관 되면 그 노선이 눈에 보이는 거예요. 인사청문회 되기 위해서 '주적은 북한'이라고 얘기하지만 이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됐을 때 북한과 어떤 관계를 설정하고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한 것들을 북한하고 어떻게 연계시켜서 해나갈 것인가 하는 게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이 사람 드러내놓고 하는 사람이에요.
북한을 그렇게 많이 가서, 북한에 가서 볼 게 뭐가 있습니까? 평양 한 군데 보고 저 밑에 한 군데 보면 대번 아는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교육부 장관 되고 난 다음에 친북 일색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정원장, 그다음에 이재명 정부. 이런 사람들하고 북한하고 교육 관련해서 어떠한 교육 분야가 되게 많습니다.
그 문재인 정권 때나 그 앞에 좌파 정권 때 교육 관련해서 되게 많은 북한과 연결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저는 더 걱정이 된다. 그게 예를 들어서 천안함에 대한 말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됐을 때 대한민국의 역사 교과서 문제, 교육에서 북한과의 주적으로서의 정립 문제, 그리고 헌법 가치에 벗어나지 않는 북한과의 영토 조항 문제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교육에 어떻게 반영할 건지 저는 그 부분이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이에요.

왜냐하면 그런 지금까지 해온 상황을 보면 이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됐을 때 사상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는 거죠. 학생들한테 교육을 어떻게 가르치겠어요? 교과서 교과서 내용부터 수정이 들어갈 거예요. 아마 분명히 그다음에, 말은 북한이 주적이라 하지만 우리가 우려했던 북한과의 관계를 교육에서부터 털고 나갈 거라고요. 전교조 강성 전교조 출신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저는 인격적으로 음주운전을 했다, 이런 차원을 떠나서 또 이 사람이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의 체제에 대한 이념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그러한 교과서나 그러한 커리큘럼. 이런 부분이 제대로 갈 수 있을까 저는 그게 우려되는 겁니다.
사실은 그런 사람들을 각 분야의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 출신들 또 친북 성향이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에 많이 놓게 되면 그렇게 가는 겁니다. 교육할 때요, 그렇게 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하고 다르게 보는 게, 야 이거 큰일 났다. 이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됐을 때 기본적인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그러한 이념 교육이 안 되고 소위 사회주의에 경도된 그러한 이념 교육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조정연: 걱정은 국민의 몫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닌데요. 최교진 후보만이 아니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역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최경철: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한 거래를 만들어야 될 분인데 공정하지 않은 분이 오셔서 참 걱정입니다. 과태료도 안 냈고 그래서 차량이 14차례나 압류했다고 보면 이분이 참 내로남불 하실 가능성이 크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그러면 자기는 과태료 심심하면 안 내면서 남보고 공정거래하라고 하면 누가 공정거래를 할 수 있겠습니까? 나라는 공정거래 질서가 어지럽혀지고 제대로 된 질서 없는 그러한 경제 질서가 만들어지겠죠.
저는 이런 분을 공정거래위원장에 옹립하는 것 자체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대단히 모욕적인 것이다. 이런 분을 인사 검증을 대통령실에서 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저는 당장 지명 철회돼야 되겠죠.

갈수록 이게 후보자들이 가관입니다. 여러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말을 나눴지만 대통령께서 국민의 일반적인 법 감정이나 상식 수준을 생각한다면 지명 철회가 답이다. 야당이 이렇게 얘기하지 않더라도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만약에 인사를 고집하시면 이 정부가 어려운 지경으로 갈 수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결단을 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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