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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전통 상차림 재현 교육으로 지역문화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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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상차림과 로컬푸드 결합한 실습형 교육
역사와 스토리텔링 통해 지역문화 이해 심화

지난달 28일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진행한
지난달 28일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진행한 '로컬푸드와 스토리텔링'교육과정에서 교육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조선시대 관찰사의 밥상이 오늘날 강의실에서 되살아났다. 대구과학대 교육생들은 로컬푸드로 차려낸 전통 상차림을 직접 맛보며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닌 지역 자원의 가치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난달 28일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대구 도심캠퍼스 '로컬푸드와 스토리텔링' 교육과정에서 조선시대 경상감영 관찰사의 전통 상차림을 재현하고 시식하는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식품영양조리학부 주관으로 교육생 2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구의 역사와 음식문화를 접목한 전통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성과 역사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조선시대 경상감영 관찰사 식사를 주제로 한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다과상, 주안상 등 다양한 상차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했다.

사용된 식재료는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연근, 미나리, 웅어, 마 등 로컬푸드로 꾸려졌다. 이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반영했으며, 교육생들은 식재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진들은 전통 상차림의 구성과 식재료 설명, 음식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했다. 이는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음식과 문화의 연결성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김정미 식품영양조리학부 학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식재료를 음식 콘텐츠로 연결하는 수업의 일환"이라며 "교육생들이 음식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의 가치와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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