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신흥 부촌 부동산 개발사업에 시행사로 공동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현지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오리온 RE 캐피털이 댈러스 프로스퍼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 부지를 시찰했다.
오리온 RE 캐피털은 인도계 미국인 3명이 공동 창업한 회사이다. 이들은 텍사스주를 주된 사업 지역으로 삼아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댈러스에서 타운하우스와 주택, 호텔, 오피스가 포함된 프로스퍼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텍사스주의 경우 법인세 혜택으로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이 가속화하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오리온 RE 캐피털이 추진하는 프로스퍼 개발사업이 1단계 타운하우스 개발을 시작으로 주택, 호텔, 오피스까지 5단계 사업 구조를 갖춰 부동산 시장 상황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데다, 초·중·고등학교가 신규 개교하는 등 입지가 우수해 안정적 투자처로 보고 있다.
현지에서 대우건설은 지난 2일 프로스퍼 시청에서 사업 시행사인 오리온 RE 캐피털, 현지 자산관리와 금융조달을 담당할 한강에셋자산운용과 1단계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은 물론, 합작법인(JV)설립 관련 텀시트를 체결했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은 과거 재무적 투자자로 미국 시장에서 약 20건의 개발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고, 향후에는 중흥그룹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실질적 개발사로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프로스퍼 개발 협업은 미국에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K-콘텐츠 열풍처럼 K-건설의 경험과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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