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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터리 단속에도 트럼프 "한미관계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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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기 비자 문제 검토할 것"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당시 사진을 백악관이 최근 사진공유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B-2스텔스기 모형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당시 사진을 백악관이 최근 사진공유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B-2스텔스기 모형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이민 당국 단속에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로 한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전 관람을 마치고 뉴욕에서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온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방금 무역 협상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내에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면 한국으로부터 인력을 불러들여 우리 인력이 배터리 제조나 컴퓨터 제조, 선박 건조와 같은 복잡한 작업을 훈련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상황 전체를 검토할 것"이라며 "전문가를 불러 일정 기간 도움을 받도록 하고,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이 직접 해낼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비자 발급 부족으로 겪어온 애로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한국이 제기한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지아주 현대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 이후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 이민법 준수를 촉구한다"며 "우리는 투자를 환영하고, 합법적 절차를 통해 기술 인재를 신속히 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또한 "외국 기업들이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훈련시키는 것을 반대급부로 요구한다"며 "우리는 함께 미국을 생산적으로 만들고 양국 관계를 더 가깝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앞서 사건 직후의 태도와 달라진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백악관에서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했다"고 언급하며 단속을 옹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자 문제 해결 가능성을 시사하며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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