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안동농협이 35년 쌓은 가공 기술력에다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해내고 있는 각종 가공 상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면서 농가 소득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남안동농협의 농산물 가공 제품(www.n-gochu.com)의 대표 상품은 청아람 '고춧가루'다. '선비마을 고춧가루', 'i-좋은고춧가루' 등 고춧가루는 안동지역 최상품 고추를 계약 재배한 최상의 재료로 생산해 낸다. 한번 찾은 소비자는 반드시 다시 찾는 명품 고춧가루로 자리 잡았다.
농협은 홍고추 1천톤(t), 건고추 400t 등 원료용 고추를 사들인다.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쳐 최고의 제품에만 '청아람' 브랜드를 붙인다.
남안동농협은 지난 2월 가동한 최신식 유지류 가공시설은 참깨·들깨 세척부터 볶음과 착유 등 모든 과정을 현대화시켜 건강하면서도 맛과 향이 뛰어난 '청아람 참기름'과 '청아람 들기름'을 생산해내고 있다.
침전물 없이 깨끗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100% 국산 원료를 매입, 사용해 자신감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역 콩재배 농가에서 생산하는 콩을 연간 120사들여 메주와 된장·고추장으로 가공하는 장류 사업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메주와 알메주를 출시하고 있는 '농협메주'는 해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전자변형농산물(GMO)과 인공첨가물 우려가 없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농협메주로 간장·된장 등을 직접 담그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임효선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소 소장은 "지역 농가들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철저히 관리된 최상품의 원료 농산물에 30여년 가공 비결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처럼 국산 원료와 품질 고급화로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한번 맛본 소비자들의 재구매율 높다"고 '청아람' 브랜드를 소개했다.
권기봉 조합장은 "고추·콩·참깨·들깨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견인하겠다"며 "이를 통해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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