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1일 창원상공회의소와 '경남광역비자 입국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경제포럼 현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과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대표 그리고 유관기관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지원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교육 실시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하고 창원상공회의소는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경상남도가 공모한 지역 외국인력 지원과 우수 외국인력의 지역 정주를 위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업무 수행을 위한 경남비자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김태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 해결과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우리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경남광역비자 제도로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 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인재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 BNK경남은행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BNK경남은행과 창원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 지원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창원상공회의소에 앞서 지난달 2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도 협약을 맺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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