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항공 서비스 불만 급증…상반기 피해신청 37.9%↑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천597건으로 지난해보다 439건 늘어
항공권 취소 위약금 과다가 51.5% 차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항공기 탑승객의 항공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권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과 환급 거절·지연이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국내외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1천59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58건보다 439건(37.9%)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795건으로 31.8%, 2분기 802건으로 44.5% 각각 늘었다.

상반기 중 국적별 피해 구제 신청은 국내 항공사 687건(43%), 외국 항공사 462건(28.9%)이었다. 나머지 448건(28.1%)은 여행사 등에서 입은 피해에 대해 제기된 민원으로 파악됐다.

피해 유형은 '항공권 구매 취소 때 위약금 과다, 환급 거절·지연'이 822건으로 51.5%에 이르렀다. 다음으로는 ▷운송 불이행(결항)·지연 315건(19.7%) ▷위탁수하물 분실·파손·지연 69건(4.3%) ▷정보 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 25건(1.6%) ▷마일리지 누락과 항공권 초과 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366건(22.9%)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는 에어프레미아가 103건으로 피해 구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운송 불이행·지연'이 8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초 수리용 엔진 수급이 지연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상당 부분 중단됐다. 이 때문에 올해 1분기 정비 지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높아졌다.

대구 기업 티웨이항공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은 101건이었다. 항공권 구매 취소 관련 문제와 관련한 신청이 66건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밖에 진에어 99건, 대한항공 84건, 아시아나항공 83건, 제주항공 78건이었다.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이 10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항공권 구매 취소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청이 78건에 이르렀다. 피치항공 33건, 에어아시아 31건, 필리핀항공 23건 등으로 보고됐다.

승객 100만명당 피해 구제 신청 접수 건을 보면 올해 1분기는 국내 항공사 15.9건에 외항사 31건, 2분기는 국내 항공사 14.4건에 외항사 33.2건으로 외항사가 국내 항공사의 2배에 달했다. 국내 탑승객을 위한 민원 처리 체계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항공 서비스 피해 구제 신청은 각 항공사가 접수한 뒤 일정 기한 내에 처리가 어렵거나 신청자가 처리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 소비자원으로 이송된다. 단 기상 상태, 공항 사정, 안전 운항을 위해 예견하지 못한 정비 등 불가피한 사유에 따른 지연 등은 피해 구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제주에서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며, 신혼여행 당시의 제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지역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
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한국은 고유가, 고환율, 증시 하락이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코스피는 30일 161.57포인트 하락한 ...
대구 택시업계에서 자율주행 택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상생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란이 유조선 통과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협상..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