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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구 부동산 소비심리 99.1로 전국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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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101.8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
주택매매는 대구 105.3·경북 107.9 보합세

이달 7일 대구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매일신문 DB
이달 7일 대구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달 대구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2025년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9.1로 전달(99.4)보다 0.3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105.1)보다 6.0p나 낮은 수준으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경북은 101.8로 전월(100.7)보다 1.1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구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부터 200까지의 값으로 표현되며,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95 이상 100 미만은 약보합, 100 이상 105 미만은 보합, 105 이상 115 미만은 강보합으로 분류된다.

주택시장만 놓고 보면 대구는 100.9로 7월(101.6)보다 0.7p 떨어졌고, 경북은 104.3으로 전달(103.4)보다 0.9p 올랐다. 전국 평균은 107.4였다.

세부적으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대구가 105.3으로 전월(105.5)보다 0.2p 하락했고, 경북은 107.9로 전월(106.9)보다 1.0p 상승했다. 전국 평균 111.4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주택전세시장에서는 대구가 96.4로 전월(97.8)보다 1.4p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다. 경북은 100.8로 전월(99.9)보다 0.9p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103.4였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대구가 83.3으로 전달(79.6)보다 3.7p 올랐으나 여전히 하강국면(85 미만)에 머물렀다. 경북은 78.6으로 7월(76.7)보다 1.9p 상승했지만 역시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국 평균은 84.9였다.

대구에서는 특히 주택전세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개업소 조사에서 대구의 전세가격이 '다소 낮아졌다'는 응답이 37.5%로 나타났고, '다소 높아졌다'는 응답은 16.7%에 그쳤다. 주택매매 거래에서도 대구 중개업소의 59.2%가 '비슷했다'고 응답했으나, '다소 감소했다'는 응답도 26.4%에 달했다.

경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택매매 거래에서 '비슷했다'는 응답이 54.7%였고, '다소 증가했다'는 응답이 10.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152개 시군구의 중개업소 2천338개소와 일반가구 6천68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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