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고 음악과를 졸업한 클라리네티스트 이하늘이 최근 열린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채용 오디션을 통해 클라리넷 부수석으로 선발됐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탄탄한 기본기와 음악적 감수성,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 균형감을 갖춘 연주자"라며 "단체의 사운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2021년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이하늘은 학창시절부터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3년 제32회 성정음악콩쿠르 금상, 제8회 HDC 영창 콩쿠르 우수상, 2024년 제50회 중앙음악콩쿠르 2위, 2025년 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 등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았다.
특히 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 입상자 자격으로 오는 10월 23일(목) KBS교향악단과 협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번 부수석 발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과 솔리스트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갈 전망이다.
이하늘은 "그동안 지도해주신 스승님들과 응원해준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KBS교향악단의 일원으로서 더욱 성숙한 연주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진경 경북예고 교장은 "국내 최고 수준 교향악단 발탁은 학교의 큰 자랑이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성취"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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