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이 책]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이경 지음/ 샘터 펴냄

"진솔하고 담담한 이 이별백서를 통해 엄마라는 존재의 깊은 의미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이해인 수녀의 이 추천사는 김이경 작가의 신간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을 단번에 요약한다. 이 책은 한 딸이 엄마를 떠나보낸 뒤, 뒤늦게 마주한 사랑과 미안함, 그리고 그리움을 담담하게 써내렸다.

저자의 어머니는 82세에 세상을 떠났다. 저자는 그 죽음을 계기로 엄마와의 일상 속 시간을 되돌아본다. 엄마가 재봉틀 앞에 앉아 있던 모습, 목욕탕에서 늙은 부모님의 등을 밀어드리던 순간, "미역국은 먹었니?" 하고 건네던 안부…. 그 사소한 기억들이 저자의 마음을 무거우면서도 따뜻하게 채운다.

책은 세 개의 장으로 나뉜다. '애도하다'에서는 엄마의 부재가 불러온 깊은 상실과 처음 마주하는 고통을 담는다. '추억하다'에서는 잊히지 않는 기억의 조각들이 펼쳐지고, 그 속에서 엄마의 삶이 다시 살아난다. 마지막 '살아가다'는 남겨진 자가 삶을 이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이미 이별을 경험했거나, 아직 곁에 있는 엄마를 바라보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다르지 않다. 고마움, 사랑, 그리고 언젠가 닥쳐올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떠오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다음 생에는 주저 없이 엄마 편이 되리라고 다짐하게 된다. 216쪽, 1만7천원.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18일 G7 정상들의 비핵화 재확인에 강하게 반발하며, 핵 보유는 북한의 핵심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G7...
대구의 '상인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전세 임대 공급 전환 이후 계약을 위해 '밤샘 텐트족'이 등장하는 진풍경을 보여주며, 1차 공급 물량의 절...
안동시에서 여러 공무원 인사가 있었으며, 4급에서 8급까지의 승진자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한편, 50대 여성이 내연남의 지시에 따라 전남편을...
베트남에서 반려묘를 대량으로 훔쳐 식용으로 유통해온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현장에서 수백 마리의 살아 있는 고양이와 도축된 사체가 발견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