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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새' 듀플랜티스, 세계新으로 세계선수권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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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장대높이뛰기 결선서 6m30 넘어 금메달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15일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인 6m 30을 넘고 있다. 연합뉴스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15일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인 6m 30을 넘고 있다. 연합뉴스

'인간새'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개인 통산 14번째 세계기록을 세우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뤄냈다.

듀플랜티스는 15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30을 넘어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6m29)을 넘어섰다. 이는 2위 에마누일 카라리스(그리스)의 기록(6m00)과 30cm나 차이가 나는 압도적 기록이다.

듀플랜티스는 이날 5m55를 시작으로 ▷5m85 ▷5m95 ▷6m00 ▷6m10 ▷6m15를 모두 1차 시기에 넘는 괴력을 뽐냈다.

듀플랜티스는 카라리스가 6m00 성공 후 3번 연속 실패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후 바를 세계신기록인 6m30까지 높인 뒤 3차 시기에서 기어코 성공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2022년 유진 대회에서 6m21를 넘으며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기록한 듀플랜티스는 2023년 부다페스트(6m10)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3연패를 달성한 건 1983년 헬싱키 대회부터 1997년 아테네 대회까지 6연패에 성공한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에 이어 듀플랜티스가 두 번째다.

듀플랜티스는 '신기록 제조기'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20년 2월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폴란드 토룬)에서 6m17로 6년 만에 실내 종전 기록(6m16)을 갈아치운 뒤 그 해 9월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6m15를 넘어 실외 세계신기록도 작성했다.

이후 매번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통산 14번째이자 올해 4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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