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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관광 잇는 '구미과학열차' 26일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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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삼성전자·교촌치킨 1호점 탐방, 교육형 기차여행으로 자리매김
지역 축제·자연 관광 연계…산업관광 새로운 모델 제시

구미라면축제 전경.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구미라면축제 전경.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오는 26일 산업 현장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기차여행 상품 '구미과학열차'가 첫 운행에 나선다. 단순한 철도 여행 상품을 넘어 산업 현장 체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기획으로, 산업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16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구미시와 손잡고 기획한 이번 상품은 산업관광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해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5회 운영된다. 참가자는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첨단 기술과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한편, 지역 문화와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구미과학열차는 서울역과 대전역에서 출발하며 당일 코스와 1박 2일 코스로 나뉜다. 당일 코스는 26일과 다음 달 31일, 11월 7일에 진행되며, 1박 2일 코스는 내달 31일~11월 1일, 11월 7일~8일 두 차례 마련됐다. 회차별 정원은 선착순 40명으로,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1월 7일 출발하는 일정은 구미라면축제와 연계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 주요 방문지는 구미를 대표하는 산업 현장과 상징적 공간이다. 농심 구미공장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글로벌 히트 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과거 이건희 회장의 '애니콜 화형식'으로 혁신의 전환점을 알렸던 역사적 현장이자 현재 최첨단 스마트폰 생산 기지로, 참가자들에게 첨단 기술의 현장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또 교촌치킨 1호점에서는 특별 메뉴인 '교촌 시그니처 플래터'가 제공돼 산업 탐방과 미식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박 2일 일정에는 금오산 올레길, 구미 금리단길 등 지역 관광명소가 포함돼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1월 일정은 구미라면축제와 맞물려 현장 체험의 폭을 한층 넓힌다. 참가자들은 축제의 현장에서 지역 먹거리와 문화를 직접 접하며 산업관광의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다.

가격은 서울 출발 기준 당일형 12만9천원, 1박 2일형 22만9천원이다. 대전 출발은 당일형 8만9천원, 1박 2일형 18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 현지 연계 차량비,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 구미사랑상품권(1만원), 식사 등이 포함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www.korailtravel.com)을 통해 가능하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구미과학열차는 산업 현장과 관광자원, 지역 축제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기획 상품"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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